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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chwind 님이 작성하신 블로그 포스트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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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벨보, "38인의 목격자"

그들의 침묵엔 이유가 없다.강도의 칼에 찔려 피를 흘리던 여성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쓸쓸히 죽어갔다.어느 누구 하나 왜 나서지 않았던 것일까. 왜 모두가 침묵했던 것일까.방관자효과라는 말을 낳은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했기에,"...

hitchwind17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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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레, "안더스, 몰루시아"

1. 362880가지의 비선형적 가능성을 지닌 9개의 숏.2. 파시즘에 반대했던 미디어철학자 귄터 안더스의 분해된 소설, "Die molussische Katakombe"3.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출하지 않지만, 우리가 선출한 사람을 좋아한...

hitchwind17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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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리 스트라우브, "재칼과 아랍인"&"위로할 수 없는 것"

책이 된 영화, 혹은 음성으로써의 영화.어떠한 수식이나 과장된 연기도 배제한 채 오로지 언어의 절제된 힘에 모든 것을 집약시키는장 마리 스트라우브만의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있는 두 개의 단편."재칼과 아랍인"은 프란츠 카프카의 동명...

hitchwind17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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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트랑 보넬로, "관용의 집"

문학작품을 보는 느낌, 어쩌면 책이었다면 더욱 좋았을만한 작품.매일 밤을 위해 그녀들은 준비를 한다.한 점의 티조차 찾아볼 수 없게 준비된 그녀들은 웃음을, 연기를, 밤새도록 이어간다.남성들의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그녀들, 남성들의 ...

hitchwind17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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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외스트룬트, "플레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위태위태한 균형감각을 지닌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플레이"는현재의 한국사회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버린 아이들의 폭력성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2년간 40여차례에 걸쳐 또래아이들에게서 물건...

hitchwind18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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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실라 메이에, "시스터"

알프스엔 하얀 눈의 설경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알프스엔 스키를 타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만이 있는 것도 아니다.아름답고 웅장한 풍경, 그 아래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또 고단한 일상이 있다.매일마다 스키장에 가...

hitchwind18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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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 사스날, 빌헬름 사스날,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

제목의 실패."멀리서 보면 아름답다"는 멀리서 봐도 아름답지가 않다.이 작품은 그저 잔혹하기만 하다.전원의 풍경은 그저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는 데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사람들이 살아가는 표면적인 묘사도 아름다움과 거리가...

hitchwind18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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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야마 슈지,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

문화는 거짓말이다."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를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감독은 첫 장면부터 객석을 향해 도발을 걸어온다.당신은 왜 영화관에 왔는가, 도대체 무엇을 보려고 온 것인가,영화 속엔 아무 것도 ...

hitchwind18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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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_은교가 은교를 읽다

1우리는 살아가면서 단 한 번이라도 은교를 만난 적이 있을까?만질수록 부서지는 실체2이 영화는 아름답다.지나친 미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강박 없이더 아름답게 찍으려고 집중해서 좋았다.어느 한 순간이 아닌 매순간 시인은 매혹에 빠져있...

hitchwind22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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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국, "순교자"

거짓말 위로 쌓여진 희망.6월 25일은 전쟁의 상흔을 기리는 기념일이 되었다.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살아남은 자들 역시 점차로 사라져간다.그 때 그들은 무엇을 위해 죽어야만 했고, 또 살아남아야만 했는가."순교자"에서 국가와 종교...

hitchwind22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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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내가 사는 피부"

이 영화, 도발적이다.붉은 색을 강조하는 수려한 색감,뻔뻔할 정도로 노골적이면서도, 탐미의 감성으로 가득한 관능성,도발적으로 막 던져놓고는 영화를 보러 온 관객에게 모든 책임을 돌려버리는 무책임함까지,"내가 사는 피부"는 페드로 알...

hitchwind29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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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세라, "기사에게 경배를"

기사 돈키호테와 그를 따르는 시종 산초의 신나는 모험담이라고 말하고 싶지만,그보다는 자연에 대한 찬미라는 평가가 더욱 정확해보이는 작품.알베르트 세라는 "기사에게 경배를"에서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지 않는다.배우들...

hitchwind30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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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가브라스, 제트 (Z)

권력자들의 희극, 시민들의 비극."Z"의 세계에선 조심해야만 한다.권력자들에게 불편한 존재는 언제 길거리에서 얻어맞게 될 지 모른다.이상한 단체가 곤봉을 휘두르며 사람을 패고 다녀도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다.억울한 마음으로 경...

hitchwind48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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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인력거 (My Barefoot Friend, 2011)

극장판 인간극장이라고 한다면 아마 정확한 평가가 될 것 같다.눈이 오건 비가 오건 맨발로 도시를 질주하는 인력거꾼 살림의 인생.하지만 힘겨운 삶을 버텨나가는 살림과의 우정이 지나쳤던 것일까.장면마다 감동적이었으면 좋겠다, 안타까...

hitchwind96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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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순수한 형태의 교감에 관한 단상_메리와 맥스

"우정이야 말로 깨지지 않는 감정의 영롱한 보석이다." "당신이 변하는 걸 원치 않아요. 지금 모습이 그대로 좋아요. 저는 그저 당신이 잘 지내길 바랄 뿐이에요." 사람들은 마치사랑이 구원인양사랑이 전부인양사랑밖에는 선택의 여지란 없...

hitchwind97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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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ver for night, 휘트니 휴스톤

오후 예배를 끝내고 무교동 앤젤리너스에서 차를 마시는데친구가 잊었던 말을 떠올리듯 한 마디 던진다"휘트니 휴스톤이 죽었대"일요일 아침에 전해진 소식.'휘트니 휴스톤 사망'아~~약물중독이란 사인,휘트니가 죽었다고...돌아와 기사를 ...

hitchwind100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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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없는 권총을 든 남자, 최익현

1상업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겠지만이 영화의 제목과 공식 포스터는 영화와는 부합되지 않는다.이 작품의 포스터는 최민식, 최익현의 단독샷이어야 한다.온전히 최익현 개인의 이야기다.2이 영화의 단 하나의 대사가 있다면, "살아 있네"이...

hitchwind106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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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1900 (Novecento)

역사에 대한 분노일까, 아니면 그저 역사라는 것 자체가 유치한 삶의 이야기들인 것 뿐일까.장대하면서도 유치하다.20세기의 전반기를 몸소 체험해내는 것만 같은 5시간 15분이라는 상영시간을 간신히 견뎌내고나면,마치 그 긴 시간이 마지...

hitchwind107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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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즐겁고, 신나고, 활기차고, 그리고 적당히 감동적이려고 하는,장르적 특성에 매우 충실한 뮤지컬.영화 "러브 액츄얼리"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기대한다면,아마도 "사랑에 관한 소묘"는 그 기대치를 조금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 ...

hitchwind108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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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학자의 법에 대한 이해_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

이 영화에서 단 한 장의 이미지를 고르라고 하면 나는 이 장면이다. 돌아갈 수 없다. 그러면 그냥 가는 거다. 웃을 수 있다면, 유쾌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이젠 돌아갈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아니까.1정직하게, 곧이 곧대로 사는 사람이...

hitchwind124일전 등록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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