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영역

포스트 목록보기
1

간만에 이웃분들을 위한 야밤 테러를 감행해 봅니다.

정말 글을 쓰면서도 침이 꿀걱 삼켜질만한 포스팅이었으니까요.

더운 여름날 입맛을 잃은 이들이 있다면 한번 쯤 추천해 볼만한 맛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규모 최고의 팀블로그인 올포스트에서 처음으로 가진 파티,

올포스트데이를 바로 삼성동에 위치한 깍지라는 음식점에서 가졌기 때문입니다.

깍둑고기와 지짐김치. 줄여서 깍지라는 이름을 가진 이 음식점은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건너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짬을 내서 찾아갔지요.

찾았던 날이 굉장히 더운날이라 걱정했는데 OLPOST DAY를 알리는

입간판을 세워놓고 미모의 올포스트 담당자께서 손수 맞아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쉽게 찾았네요. 예의상 선그라스 씌워드렸어요~

안내를 받아 들어간 2층, 올포스트데이를 알리는 잔치(?) 팻말~

이 날은 깍둑고기와 지짐김치의 대표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차려진 말그대로 잔치상이었어요.

특이하게 만들어진 이 곳만의 고기 전용 불판.

지짐김치, 그리고 불고기와 숙주나물, 마늘, 깍둑 고기가 잘 어우러진 한 상 차림.

깍둑고기와 깍지불고기라는 메뉴가 1인분씩입니다.

가격은 7500원, 6500원으로 삼성동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편은 아닙니다.

청경채와 숙주나물, 그리고 불고기가 지글지글 익으려하자 익숙한 손길이 다가와 조리를 시작합니다.

이때를 놓칠 수 없죠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지글지글, 정말 지금 다시 봐도 침이 꿀걱 삼켜지네요.

깍둑고기는 잘 익은 것을 확인하면 이렇게 젓가락으로 집어서

신선한 양배추 쌈에 싸서 입에 넣으면 됩니다.

오물오물, 그 짭잘한 양념맛과 돼지고기, 그리고 신선한 야채의 맛이 어울려 씹히는 맛이 제대로입니다.

한 쪽에서는 마늘이 기름장 속에서 지글지글 끓고 있군요.

마늘 하나를 집어 호호 불어 입에 넣으면 정말 그 고소함이 극을 달할 때입니다.

청경채와 숙주나물, 그리고 불고기가 함께 버무러져서 익는데 그 맛이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소스가 총 3가지가 제공되므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소스로 찍어서 먹으면 먹을 때 마다 색다른 맛이 납니다.

잘 지져진 지짐김치에 싸서 먹으면 그 맛도 좋지요.

신 김치를 후라이팬에 지져 먹는 그 맛은 역시 아는 분만 아시죠.

밥 없이 먹으려니 김치는 살짝 짠 맛이 나서 조금만 먹었습니다.

고기로 일단락을 지으니, 특이한 고기판이 찌게 전용판으로 바뀌면서

올포스트 데이에 초대된 손님들을 위한 2막이 시작됩니다.

무한 리필인 알계란을 톡톡 깨넣으면서 계란 후라이가 지져지고,

중앙에는 잘 익은 지짐김치찌게가 마련되었습니다.

지짐김치찌게에는 홍대 참새방아간에서 먹었던 바로 그 동그랑 지짐이를 넣어서

오래 끓은 듯한 김치찌개의 그 칼칼하고 자근자근한 끓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짐김치가 알맞게 익어서 물만 넣고 끓여도 맛있는 상태라는 거죠.

무엇보다 대박은 바로 이 스팸이었습니다.

계란 후라이와 함께 지져지는 이 스팸은 잘 지져서...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나온 밥에

버터와 간장, 스팸, 계란 후라이를 넣어 싹싹 비벼 먹으면...

캬오.

정말 어렸을 적 밤에 잠이 안 올때 칭얼거리면 어머니가 해주셨던

바로 그 마아가린 간장밥,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추억의 입맛을 불러일으키는데 가히 그 맛이 최고입니다.

밥을 쓱쓱 비벼 맛나게 먹고 있는데 김치찌게가 끓습니다.

그러자 갑작스레 김치찌게에 무엇인가가 퐁당 투입됩니다.

아, 돼지고기이군요. 역시 김치찌게에는 돼지고기죠.

풍미를 아는 곳, 깍지네요.

버터간장 계란후라이 스팸을 으깨 비빈 밥 한 숟갈을 입에 퍼 넣고,

돼지고기 한두점을 올려서 김치찌게 국물과 함께 입에 한 숟갈 후릅~!

ㅎㅎ

침 떨어지죠?

어느 곳에서도 기본 반찬으로 인기 있는 비엔나 소세지 구이가

이렇게 남을 정도로 메인 요리가 맛있었으니, 가히 그 맛을 예상하실만 하실 겁니다.

삼성동 코엑스 부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점심시간에 좋을 듯 하구요.

깍지김치찌게와 깍둑고기, 깍지 불고기는 정말 친구들과의 술 한잔과 잘 어울릴 듯 해요.

저도 언제 친구들과 기회되면 한번 다시 찾아볼 예정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3-6

전화, 02-567-2067, 02-567-2068

2010 Dazzi 함영민

아래 '공감하기'와 한줄 덧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Copyright ⓒ 함영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영민 (IT/과학 칼럼니스트)

IT 리뷰, 사진, SNS, 미디어 블로거 함영민의 디카갤러리! 재미있는 제품, 유쾌한 일이라면 언제나 신나게 집중하는 함영민입니다.

함영민님의 다른 포스트

실시간 검색

검색

맛집 소개
  • 올포스트
  • 트위터

1개의 토크가 있습니다.

댓글쓰기

   
점심시간에 저도 갔었는데^^ 맛있었어요~

1/3

푸터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