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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참 단조로울 수 있지만, 1박2일은 그 속에서 사람다움과 재미를 뽑아내면서 웃음을 전해줍니다. 마치 친구같은 편안함이라고 할까요?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편안한 그런 것 말입니다. 아마 연예인이라는 쉴드를 벗겨내고 정말 사람이라는 정겨움을 보여주는게 이런 1박2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촬영이 끝난 후 휴식시간에 서로가 농담을 하는 과정을 시청자가 지켜보는 것도 왠지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멤버들은 휴식시간이니 정말 누워서 휴식을 맘껏 취하고 있는데, 카메라는 이들을 찍고 있지요. 물론 이렇게 되면 쉬는게 쉬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몇년을 이렇게 살아온 이들 입장에서는 편집이라는 것을 생각하기에 편안하게 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럴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농담들도 방송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1박2일을 보는 시청자들이 그것을 받아들여줄 수 있다는 제작진의 계산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담배를 피거나 하는 부분이 카메라에 잡혀서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들도 사람인지라 휴식시간을 가질 때 카메라를 들이댄 그리고 편집을 하지 못한 그 부분에 잘못을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휴식이 아닌 본격적인 촬영에는 항상 패턴이 존재하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편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이미 해버렸기에 저녁식사 복불복과 아침기상미션만이 남아 있습니다. 항상 이러한 패턴으로 한회의 방송을 채워야하고 그 안에서 형태의 변형은 존재하지만 결국 큰 틀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1박2일을 보고 나면 항상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물론 가끔씩 초대박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나 정말 멋진 경치를 담고 있는 부분,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부분들은 방송이 끝나도 다시금 찾아보게 되지만 항상 흘러가는 흐름속에서 친근감이 식상함으로 갈 위험성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식상함'이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을만큼 친근함만 담겨져 있지만, 언젠가 1박2일은 너무 친구 같아서 이번 회에 안 봐도 다음 회에 보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거지요.
아직까지는 이 1박2일을 이길만한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나가수에 임재범같은 고수들이 가득차게 될 때 그때는 본방사수가 어디로 옮겨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그래서 '조연특집'이나 '여배우특집'같은 것들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보아오던 친구의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날! (이런 식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되니까요. 하지만 매번 게스트가 나올 수는 없는 상황에서 기존의 1박2일의 고정 틀을 한번쯤은 옮겨보는 것도 색다른 도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레이스, 저녁복불복, 잠자리 복불복, 기상미션으로 90%는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포맷이 조금 변형이 된다면, 친근함과 함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1박2일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