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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걸으면 더 어울릴 것 같은 곳...
그래서...
열심히 저만치 혼자 걸었다...

그런데...
저멀리 보이는 둘이 걸어가는 풍경에 발길을 멈추게 된다.
둘이 더 아름답구나...




만항재의 안개숲에 헹복한 동행이 있었다.



노부부의 발걸음은 눈에 자주 들어 온다.
수십년 후의 나를 그려 보기도 한다.



만항재의 아침은 이렇게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때론 잠시 떨어져 걷고....



때론 나란히 앉아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
그 행복한 동행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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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라이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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