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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그콘서트를 본 강용석이 자신의 블로그에 소감을 올렸다.
이미 이번 회가 강용석특집이 될 것이라는 말에 처음부터 온 가족이 함께 개콘을 봤다는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아들은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자랑까지 했다니...
어떻게 보면 집안의 가장을,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예능 시청률 1위인 개그콘서트에서 까는 건데..

솔직히 자식과 함께 보고 싶을까 ? 하는 생각이 들지만..
범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니 참 대단하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그의 대단한 사고방식은 그의 시청소감에서도 계속 나타났다.

'자기 아빠가 계속 디스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낄낄대는 두 아들을 보며...
"역시 사내는 강하게 키워야 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정말 훌륭한 교훈을 저런데서 얻어내는 듯 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멋진 교훈을 얻어내니 그야말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니던가?
교육적인 마인드가 얼마나 좋은가? mb정부는 교육부장관 자리 하나 내주어야 할 것 같다.

작년부터 '성희롱'으로 워낙 호되게 당한지라(뭐 저만 당했겠습니까.. 애들도 마찬가지였겠죠..)
어지간한 코너는 함께 웃으며 지나가다가 사마귀유치원의 '성희롱 대처방법'에서는...
상대적으로 마음이 약한 큰아들이... '저건 성추행이지... 아빤 누구 만진 적은 없잖아'라며 분개하네요...

라는 말을 적절하게 올려주면서
은근히 자신의 가족들이 이번 개콘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쉴드를 치는 모습
그런데 그 쉴드 소재가 자신도 알고 자식도 아는 '성희롱'사건.
최악의 요소를 가지고도 자신을 쉴드치려고 하는 끈기있는 저 정신!!
역시 강용석은 대단하다.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강연을 한다면 아주 멋진 강연할 듯 싶다.

이런 대단한 인물을 몰라보는 대한민국이 그로서는 얼마나 안타까울려나?

어쨌거나 그는 개콘을 보고 난 소감 중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제가 볼 땐 다섯개 코너의 10여가지 부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저를 디스하더군요..'
'자기 아빠가 계속 디스되는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애정남에서 농담과 디스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생각이 났다.

둘이 있을 때, 얘기하면 농담!! 사람이 많을 때, 얘기하면 디스!!
하지만 전혀 찔리지 않으면 '농담' !!

애정남 말대로라면 강용석이 '디스'라는 표현을 쓰는 것 보면 결국 스스로도 찔렸나보다.
자신이 참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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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a (라이프 칼럼니스트)

전문성을 가지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잡다함이 가득차 있는 블로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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