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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 1화 줄거리
"눈을 뜨고 일어나니 세상이 변해버렸다!" 주인공 '릭 그라임스'(앤드류 링컨)의 직업은 보완관이다. 그는 범인과의 총격전 중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고 만다. 총상으로 인해 흐려진 의식이 다시 돌아오고 난 뒤에 세상은 공포로 변하고 만다. 바로 죽은자들이 걸어다니는 세상이 되어버린것이다. 릭은 집으로 달려가 아내와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러 갔지만 이미 집은 텅비어 있는 상태였다.
망연자실한 릭, 하지만 그는 비어있는 지에 가족사진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결코 아내와 아들이 이 공포스러운 세상으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꺼라는 일종의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릭, 눈을 뜨고 나니 변해버린 세상. 그렇게 있는 릭의 뒷통수를 갈기는 누군가가 있었으니 바로 홀로 조지아의 작은 마을에서 죽은 아내로 인해서 괴로워하고 있는 흑인 부자(父子) 그는 릭에게 친절한 좀비세상 가이드가 되어준다. 그리고 애틀랜타에 일종의 보호소가 있다는 정보를 전해준다. 하지만 이 또한 불확실한 것. 그러나 릭은 그곳으로 가면 아내와 아들을 볼 수 있을꺼라는 믿음에 애틀란타로 떠나게 된다. 물론 흑인부자들에게도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그렇게 도착한 애틀란타... 하지만 그곳은 이미 군대조차 좀비에게 점령당한 세상이었고, 릭은 생각도 못한 좀비떼의 습격을 받으며 유일하게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인 탱크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릭을 향해 말을 거는 무전을 만난다. 과연 무전을 하는 상대방은 누구일까?
p.s: 워킹데드 1화는 그렇게 초반에 사람을 놀래키지는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참 고마운 드라마이기도 하다. 주로 공포영화들이 쓰는 방식중에 하나인 깜짝 놀래게 하는 그런 방식을 안 쓴다는 점이 좀비 영화를 좋아하지만, 무서워서 잘 보질 못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어찌나 다행인지 모른다.
워킹데드 시즌1 1화 리뷰
좀비 마니아들에게는 두손들고 환영하게 만든 드라마, '워킹데드'
1. 이 드라마의 시작은 유명한 좀비영화인 '새벽의 저주'와도 같다.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을 향해 덥쳐오는 좀비들. 여기에서부터 관객들은 일종의 공포를 느낄수밖에 없다. 시작부터 친절한 설명이 없이 닥쳐오는 좀비들이니 말이다. 물론 워킹데드 1화에서 주인공을 향해 달려오는 좀비는 1화 마지막에서나 볼 수 있고, 그 전에는 스산한 분위기만 연출될 뿐이다. 하지만 눈을 뜨자마자 변해버린 세상이라는 점은 '새벽의 저주'와 같은 것이며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초반부터 긴장감을 갖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은 왜 좀비가 되어버렸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냥 좀비가 있을뿐이다. 어쩌겠는가?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라는 질문이 더 필요한 세상인데 말이다. 어쩌면 시작부터 왜 좀비들이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변이 없는 이렇게 불친절한 진행 방식은 오늘날 우리네 세상이 원인보다는 어떻게라는 것이 더 익숙하다는 점을 드러내주는 것 같다. '어떻게 사용하지?','어떻게 하면 되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바쁜 세상이니 말이다.
그렇게 주인공도 좀비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왜' 이들이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찰은 없다. 그냥 '어떻게'해야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어떻게'해야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만날 수 있을까?이기 때문이다.
2. 1회는 바쁘게 '워킹데드'의 세계관을 그려나가기에 바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1회는 좀비들 속에서 인간성의 한부분을 하나의 포인트를 남겨주고 있다. 바로 '끊을 수 없는 가족애'라고 할 것이다. 병상에서 눈을 뜬 릭은 온통 좀비로 뒤덮혀진 세상을 접하게 된다. 릭에게 있어서는 세상에 적응해나갈 시간조차 없이 바로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세상은 혼돈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그리고 이 혼란한 상황속에서도 릭은 결코 자신의 가족을 찾는 것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사실 릭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신생아 같은 상황.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 세계에 익숙해져야 한다. 하지만 바로 그는 아버지의 모습, 남편의 모습으로 변한다. 자신의 가족을 찾는 것이 이 혼잡한 세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릭이 일어날 수 있는 힘은 '가족'에게 있었다.
이러한 '가족애'라는 부분은 릭만이 아닌 흑인 부자에게도 존재한다. 자신의 아내가, 엄마가 좀비가 되어버린 상황. 아들은 좀비가 된 엄마를 그리워할 수 밖에 없고, 남편은 좀비가 된 아내를 차마 죽이지 못한다. 그저 외모는 엄마이고 아내이지만 모든게 바뀌어버린, 그냥 시체가 걸어다니는 것 뿐임에도 불구하고 죽일 수 없는 것.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짐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좀비 영화/드라마는 여느 공포영화/드라마와 다른 독특한 재미를 준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몰입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워킹데드 1화는 이 점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 좀비라는 마땅히 죽여야 할 대상이지만, 쉽게 죽일 수 없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참 끈질긴 유혹을 하는게 이 드라마의 장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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