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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2화 줄거리&리뷰
지난 회에서 좀비들에게 쫓겨서 탱크에 갇히게 된 릭. 그리고 그를 향해 무전으로 말을 거는 소리가 있었다. 누군가가 외부에서 그의 모든 상황을 바라보면서 그에게 무전을 한 것. 현재 말이 좀비들에게 잡아먹히고 있으니 도망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며 방향을 지시해주는 무전기의 목소리를 따라서 릭은 모험을 걸어보기로 한다.
목숨을 걸고 도망치며 결국 그에게 무전을 보낸 사람을 만나는데 그의 이름은 다른 아닌 글랜. (한국계 배우로서 극중에 "나는 한국사람이다"라는 개념발언으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글랜이다.) 글랜은 애틀랜타의 피자 배달부로 그 지역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존재. (하지만 시즌2로 넘어가면 길찾기의 명수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그와 함께 좀비들에게 도망쳐 다른 일행들이 있는 백화점으로 피신을 하지만, 문제는 릭이 쏜 총소리 때문에 근방의 모든 좀비들이 몰려오게 되었다. 당연히 백화점에 숨어 있던 일행들은 불안에 떨 수 밖에 없고, 좀비들은 백화점 유리문을 두드리며 안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그리고 백화점 옥상에서는 멀 딕슨이 마약에 취해서 좀비들을 향해서 총을 쏘고 있는 상황이었다.
릭와 함께 백화점에 있는 일행들은 멀 딕슨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하지만 여기에서 멀 딕슨과의 마찰이 일어나고 릭은 그를 수갑을 채워 아무곳으로도 움직일 수 없도록 만들어 놓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화점의 문은 약해지고 드디어 첫번째 문이 부숴지고 만다. 두번째 문도 시간문제인 상황에 릭은 한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좀비들이 사람을 구별하는 특성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워킹데드에서의 좀비들은 사람을 알아보는 특성으로 '냄새,시각,소리'를 통해서 지각하게 되는데, 릭은 죽인 좀비의 몸을 분해해서 그 피와 내장, 살점들을 온 몸에 바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화물차를 끌고와 백화점 일행들을 태워서 도망가자는 것.
결국 릭와 글랜은 함께 죽은 좀비로 온 몸을 피칠하고 좀비들이 있는 거리로 나서게 된다. 좀비들은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딱히 사람으로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들을 공격하지 않지만, 점차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한두마리씩 릭과 글랜을 향해 다가온다. 마침내 쏟아지는 빗속에서 급하게 도망을 치는 릭과 글랜은 겨우 차를 이용해서 백화점에 있는 일행들을 구해내지만, 멀 딕슨을 채워놓은 수갑 열쇠를 잃어버린 티독 때문에 멀 딕슨 혼자서만 옥상에 남게 된다. 그리고 좀비들은 옥상 문틈 사이로 멀 딕슨을 바라보며 그를 갈구(?)하게 된다.
워킹데드 시즌1-2화 보기 : 버퍼링이 좀 있지만, 기다리면 나온다.
다음에 맨 처음 올려주신 님께 감사!!
p.s: 워킹데드 시즌1-2화는 좀 보기에 메스꺼운 장면이 등장한다. 줄거리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죽은 시신을 분해해서 온 몸에 내용물을 쳐바르는 장면은 그리 기분좋은 장면은 아니지만, 그 장면만 무난하게 넘길수 있다면, 나머지는 그리 큰 문제가 되어보이진 않는다. 그리 깜짝깜짝 놀랠 것 없이 볼 수 있는 편이다.
워킹데드 시즌1-2화 리뷰
1. 워킹데드 시즌 1-2화는 상당히 '새벽의 저주'와 흡사한 면이 있다. 지난 1회도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좀비의 공격이라는 면이 그러하기도 하지만, 원래 고전적인 좀비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도 그러했으니, 그 점은 넘어갈만 해도 백화점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은 '새벽의 저주'의 모습을 본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뭏튼 폐쇄된 공간은 또 하나의 인간사회를 보여주는 부분이 되는데, 멀 딕슨이 그러한 모습이었다. 좀비 영화나 드라마가 흥미로운 것은 좀비라는 공포적 특성만이 아니라 좀비 이야기가 인간성의 한 면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에는 가끔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되고, 과연 어떤 것이 공포스럽고 혐오스러운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만든다.
좀비라는 공포로 인하여 쫓겨간 사람들의 무리는 폐쇄된 백화점 공간속에서 또 하나의 사회를 만들게 되고 그 안에서도 또 다시 힘의 논리는 적용이 되어서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또 하나의 힘이 다른 힘을 제압하지 않는 한 결국 해결될 수 없는 것은 논리와 이성이 모두 제거된 좀비들의 약육강식의 세상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
2. 특별히 이번 회에서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이 만들어낸 좀비랜드에서의 법칙을 보여주는데, 이는 마치 데스노트가 가진 기능들을 매회마다 발견하게 되는 것마냥 흥미롭다. 우선적으로 좀비들은 소리에 민감하다라는 것, 그리고 시각적으로 혼동이 오게 되면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냄새로서 사람인지 좀비인지를 구별하게 된다는 것이 그렇다.
사실 멀쩡한 사람이 모습을 좀비처럼 꾸며서 좀비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나 '좀비랜드'에서 보여준 코믹한 면이기도 하다. 막상 공포의 대상처럼 자신을 꾸미게 되면 공포의 대상으로부터 공격받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호러물에서도 만들어낼 수 없는 상상인데 (쉽게 말해 처녀귀신 분장을 하면 처녀귀신이 못 알아보고 공격하지 않는다는 공포영화를 생각해보라. 관객들은 실소가 나올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좀비 영화 같은 경우에는 '소재는 좀비'이지만 내용은 코믹이기에 그럴만 했다. 하지만 워킹데드에서는 이를 좀 심각하게 꾸밈으로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좀비를 피하는 방법으로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좀비 영화의 또 다른 진화의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