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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 신호대기를 하는데 옆차선에 있는 차량의 번호판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는 아내에게 물어봅니다.
저) 번호판에 뭐가 붙었나?
아내) 어... 0 자 안에다 스티커가 붙은것 같은데?
저) 응? 그럼 번호식별을 잘 못하게 일부러 붙여 놓은것 아닌가?
아내) 에이~설마...
저렇게 하는 사람들 있다고 하던데,단속이 강화되서 많이 없어진걸로 아는데...
이상하네...
이런 의심으로 주행중 그차를 따라 붙어봤습니다.
앞쪽 번호판을 보면 정확히 알것 같더군요.
그차 앞 번호판 봐봐~
앞지른 차에서 아내가 고개를 돌려서 그차의 번호판을 봅니다.
순간 탄성이 !
역시나~
앞번호판에도 0 숫자 사이에 스티커를 붙여놓았더군요.ㅠㅠ
이내 아내가 이런 말을 합니다.
근데 저거 붙인다고 틀려질게 있나? 단속 카메라 같은게 식별 가능할텐데...
혹,0자가 8자로 보이는 효과를 노리거나...
반사,발광 스티커 같은거라서 해당 숫자를 번지게 보이지 않을까 싶네....
이런 대답을 해주니...
기가찬지 혀까지 차주는 아내님.
주정차 위반 카메라 앞에서 박스를 세워 번호판을 가려놓거나 휴지를 걸어 자연스럽게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많이 보아왔고 뉴스에서 본 최첨단(?)기능의 번호판 가리개도 많이 보아왔는데 이런 방법도 사용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교통질서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뭔가...
집으로 돌아오는 나머지 여정에서도 자연스럽게 타 차량의 번호판을 살피는 상황이 되었는데...
몇몇 차량들의 번호판에서 이상한점이 느껴지더군요.
세차를 안해서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트럭도 보이고...
이물질로 살짝 가려놓은 번호판이 눈에 또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목격한 이 차량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앞 번호판을 확인하진 못했고 번호판을 이정도로 가려서 단속을 피할수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법규를 잘 지키고 운전하는 타 운전자들의의심을 받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 차를 왜 찍었지? 란 생각이 드시는분은 화내지 마시고 뒤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센스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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