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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공간은 새로운 맛집, 오픈한곳이 아닌, 이야기가있는 공간입니다.
젊은분들은 조금 낯설수도 있겠지만
3,40대와 50대를 모두 아우르는---그렇다고 쎄시봉 느낌은 아니구요 ㅎㅎ
(쎄시봉을 폄하하는게 아니구요 약간은 다른느낌의 복고라는 기분으로 ^^)
쎄시봉은 공감하기 힘들지만 7-80년대 문학까페 분위기를 동경하는 사람으로써..
명륜동..대학로에 이런 카페가 아직 있다는것에 참으로 감사하고있어요..
역사가 오래된 학림다방이 아직 혜화역3번출구에 있다는것도 참으로 존경을 올리고싶습니다.
그 3번출구를따라 약간은 한적한. 하지만 이제 막 또 개발의 바람이 불고있는 명륜동4가에
오래된 문학카페 마리안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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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작가,소설가인 이제하 선생께서 작가들이 함께 이야기를 할수있는 사랑방이 필요해
2003년 평창동에 카페 마리안느를 오픈했습니다.
2005년 전후로 카페마리안느 부지가 실버타운으로 재개발되면서
2005년도 이곳 명륜동으로 옮겨왔다고해요
밤이되면 촛불을 밝히고 와인과 음악을 들으며 문학과 예술을 이야기하는곳.
2000년대 초반만해도 대학로와 혜화에는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곳이였죠. 물론 지금도 예술이 꽃피는곳이지만
점점 다른 번화가들과 비슷해져가는 모습과는 상반됩니다.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오면 (멘야산다이메가 있는골목) '커리' 라는 입간판이 보이는데요
10년동안 문인들의 사랑방을 운영해온 여사장님께서 제일 자신있게 낼 수 있는 요리
커리를 주 메뉴로 운영을 해오고 계십니다.
통기타와 낡은 가구들. 약간은 어둑하면서도 이야기가 잔뜩 있을것 같은 실내분위기입니다.
카페 분위기를 중시하시는 분들이라면 밤에 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밤에는 촛불로 분위기를 밝힌다고 하시네요.
시끄럽지않고오랜 단골들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다 가는곳
작은 소품들 하나하나가 세월을 이야기하는듯 합니다.
낮에는 약간 정리가 안된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밤이되면..
왠지 타국의 오래된 카페같을듯..
세월만큼 오고가는 사람들을 지켜봐왔을 앵무새
넌 많은걸 봤겠구나아~~ ㅎㅎㅎ
시인이자 작가, 또한 화가로 활동중인 이제하 선생의 작품들과 개인전 포스터
그리고 각종 잡지나 신문에 기재된 선생의 기사들이 진열되어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의 호기심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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