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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The Artist,2011)
21세기이기에 가능했던 무성영화
수업시간에 "종이책은 전자책으로 대체되어 완전히 사라질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적이 있었다. 지금이야 종이책도 나름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있고, 전자책의 편리함 또한 인정되기에 두개가 공존할거라는 결론을 내는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옛날 종이가 발명되었던 시기에도 역시 양피지가 종이를 완벽하게 대체할것이라는 생각을 아무도 안했다. 누구도 발전하는 기술 앞에서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수 없듯이,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역시 그랬을 것이다. 결국 둘중 하나는 먼 미래에는 없어지기 마련이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없어진 것들만이 갖고있는 장점이 아닐까.
21세기 첫 무성영화로 불리우며 각종 상을 휩쓸고있는 '아티스트'는 이미 잊혀졌을지도 모르는 무성영화의 장점만을 재조명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비교적 이야기 구조가 단순한 로맨스를 장르로 선택하고, 복잡한 대사들 대신 배우들의 표정과 클래식한 배경음악이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관객들은 영화와 완벽하게 소통한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들어왔던 영화 속 대사들이, OST들이 영화를 그저 편하게 즐기는 것이 아닌 복잡하게 생각해야 할 무언가로 만들었던건 아닐지...우리는 이 영화의 사소한 유머에도 충분히 활짝 웃을수 있다.
그렇기에 '아티스트'를 본 것은 진정 영화를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첨단 기술로 3D,4D영화가 나오고있는 21세기인 지금 나왔다는 이유만으로도 말이다.
흑백영화건,무성영화건,정사각형에 가까운 스크린 비율 하며...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것은내가 태어나서 처음 극장에서 경험해 보는 것이었기에, '향수'보다는 '신기함'의 감정이 더 많이 들었다.(아마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영화의 배경 처럼 실제로도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이 영화는 마치 타임머신처럼 느껴진다.
극장 안에 오케스트라가 있어서 배경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19세기의 극장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엔 조지와 페피가 함께 유성영화를 촬영하며 탭댄스를 추고, 그들의 발자국 소리,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그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마치 긴긴 시간여행을 마치고 21세기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그 신나는 시간여행이 끝났기에 엔딩크레딧 부분에서는 그저 아쉽고, 아쉬웠다.

결국, 이영화에서 느낄수 있었던 재미는 무성영화 그 자체의 즐거움이었지만 이 영화가 더욱 더 특별해지는 이유는 이 영화가 21세기에 나왔다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미래공상과학물이 많이 나오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과거를 추억하는 영화들이 줄을 잇는 지금, '아티스트'는 사람들의 시간 뿐만 아니라 영화의 시간까지 과거로 돌려 그 어느때 보다 짜릿하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아티스트'를 본 것은 진정 영화를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첨단 기술로 3D,4D영화가 나오고있는 21세기인 지금 나왔다는 이유만으로도 말이다.
흑백영화건,무성영화건,정사각형에 가까운 스크린 비율 하며...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것은내가 태어나서 처음 극장에서 경험해 보는 것이었기에, '향수'보다는 '신기함'의 감정이 더 많이 들었다.(아마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영화의 배경 처럼 실제로도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이 영화는 마치 타임머신처럼 느껴진다.
극장 안에 오케스트라가 있어서 배경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19세기의 극장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엔 조지와 페피가 함께 유성영화를 촬영하며 탭댄스를 추고, 그들의 발자국 소리,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그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마치 긴긴 시간여행을 마치고 21세기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그 신나는 시간여행이 끝났기에 엔딩크레딧 부분에서는 그저 아쉽고, 아쉬웠다.
결국, 이영화에서 느낄수 있었던 재미는 무성영화 그 자체의 즐거움이었지만 이 영화가 더욱 더 특별해지는 이유는 이 영화가 21세기에 나왔다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미래공상과학물이 많이 나오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과거를 추억하는 영화들이 줄을 잇는 지금, '아티스트'는 사람들의 시간 뿐만 아니라 영화의 시간까지 과거로 돌려 그 어느때 보다 짜릿하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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