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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군과의 즐거운 나들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요.



출산전 가능한 많은 체험을 해주고 싶은 엄마때문에

미미군은 요새 어린이집을 자주 결석하게 되네요.

이날은 코엑스아트홀에서 동요콘서트 구름빵도 보기로 되어 있어서

그나마 조금 위로가 돼요.

http://iphooni.blog.me/70131825782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료는 어른 17,500원이고,

47개월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단, 보호자 한명당 한명만 무료입장이라는거!

사월낭자들 태어나면 내년엔 한명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주제에는 빗나갔겠지만,

갑자기 출산장려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약간의 할인제도도 있긴 하지만 그 흔한 카드제휴할인은 없네요.



입구에 유모차보관소가 따로 있어요.

겨울이라 저와 아이의 두꺼운 외투, 그리고 가방도 짐이 되니

분실의 우려가 없는 것들은 모두 유모차에 던져놓아도 될것 같아요.

얇은 셔츠만 입고 입장해도 실내는 춥지 않거든요.

유모차가 없다면 물품보관소를 이용해야 하는데 좀 번거롭죠?

평일 이른시간이라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을 줄 알았지만

어린이집, 유치원의 단체 관람이 있어서 오히려 더 북적북적하네요.

저는 앞으로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간다 해도 안보내고 싶어요.

아이들 관람보다는 사진찍기 바쁘고,

윽박지르는 선생님들 보니...어쩐지 씁쓸했어요.





63씨월드에는 두번 가봤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처음인 미미군.

63씨월드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와

그사이에 책에서 본 "물고기"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한가봐요.



물레방아도 처음 보는거라 신기해하네요.

처음엔 풍차라고 하더라구요.

그게...비슷한가?



강아지풀도 만져보고...

조화였지만.











물고기들이 색다른 곳에서 살아요.

신호등 속에도, 자판기속에도, 공중전화 부스안에서도...

신기한건, 자판기가 정상작동 된다는거!





물고기네집 신발장에도, 씽크대에도 물고기가 살아요.



냉장고속에도 물고기가 사는게 재밌네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뒷짐지고 관찰중인 미미군.

애늙은이 같아요.



아이들한테 인기만점 냉장고 수조.

여전히 뒷짐지고 관찰중인 미미군.





컴퓨터, 텔레비전속에도 침대헤드에도 물고기가 살아요.

실제로 우리집이 이렇다면...

좋을까요, 나쁠까요?

근데, 침대는 생각보다 많이, 아주 많이 더러웠어요.



닥터피쉬 체험코너가 있었어요.

닥터피쉬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잔뜩 얼어있는 미미군.

결국 손은 넣어보지 못했네요.



아쿠아리움에는 수생동물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고슴도치도 있고, 다람쥐도 있고, 토끼도 있어요.



고슴도치라고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책에서 본것이 기억이 났는지 뾰족뾰족 고슴도치야...하는데

뭔지 모를 짜릿함!





아마존 정글처럼 꾸며놓은 아마조니아 월드.

좀 습하고 냄새도 나고 컴컴해서 같이 간 조카녀석은 무섭다고 울더라구요.

영화 "배트맨"의 한장면 같죠?



과일을 좋아하는 과일박쥐랍니다.




발상의 전환.

그쵸...

아이들이 그림책에서나 수족관에서나...거의 옆모습만 보게 되는데

물고기의 배를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누워있음 천정에 있는 수조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의 배를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은 잘 못볼것 같긴 해요.





아마존에 사는 세계 최대 담수어, 피라루쿠.

4~5미터나 된다고 해요.



피라루쿠 박제를 만져볼 수 있는데,

거칠거칠한 비늘이 느낌이 영~

으~~~~~




용을 연상시키는 비어드 드래곤.



뱀장어처럼 생겼지만 뱀장어는 아닌, 파이어 일.



찌릿찌릿, 전기뱀장어.





거북이가족.










아쿠아리움에 가기전부터 상어도 있냐고 계속 물어보던 미미군.

가오리와 상어는 정말 원없이 봤네요.



알록달록한 열대어 수족관에서는 제 눈이 더 즐거웠어요.



대형수족관.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죠.

아이들이 엄청 좋아라했어요.


바닷속 생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불가사리, 고둥, 조개 등등...

근데 만지기 꺼려져서... 못만지게 했어요.

만져보라해도 무서워했을 미미군이지만.





정어리의 군무.

뭉쳐야 산다는 말이 맞을까요?

바다거북이 지나가니까 헤쳐모이는 정어리들.

실제로 보면 은빛정어리들의 군무가 훨씬 더 근사하답니다.





미미군은 정어리의 군무보다 포토존에 더 관심이 많았네요.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 해저터널.

한쪽은 무빙워크로 되어 있는데 관람할 수 있도록 아주 천천히 움직여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심해정원의 해파리들도 환상적이죠.

얘네들도 뉴스에 나오는 바다생태계를 해치는 그런 해파리 맞나요?

급 궁금해짐.



남미가 고향이라는 펭귄.

펭귄은 추운 남극에서만 산다는 고정관념이 깨졌네요.



펭귄을 끝으로 아쿠아리움은 안녕~

한시간 반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엄마에게는 가장 무서운 곳, 기념품 샵.



아이들이 집중하기 전에 후다닥...

제비몰듯이~

기념품 하나 정도는 사도 되지만, 꼭 그때뿐이라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계절과 상관없이, 날씨와 상관없이

살아있는 생물도감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곳이죠.

아이가 자랄때마다 시야도 넓어져서 자주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엄마가 곧 출산만 아니라면 연간회원권 끊고 자주 다닐텐데...

두세번 갈 비용이면 연간회원권이 낫거든요.

아쿠아리움 옆에 갤러리 아쿠아가 있는데

꽃으로 표현한 로봇태권V가 인상적이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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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홀릭 (라이프 칼럼니스트)

내 인생은 한편의 영화. 영화처럼 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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